H2-1) 오늘 결론 먼저
내가 써보니 라뮤셀 바다포도 모공 앰플은 “속은 당기는데 유분은 싫은 날”에 손이 먼저 가는 타입이었다. 내 피부 컨디션에서는 건조감이 올라오면 모공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편이라, 촉촉함이 길게 남는 앰플을 찾는 게 항상 숙제였다.
특히 메이크업이 들뜨는 날이 생기면 모공 제품을 이것저것 바꿔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모공 면적 개선’ 같은 문구가 눈에 들어와서 직접 써보기로 했다.
나는 모공 고민이 크다 보니 “바르자마자 번들거리면 못 쓴다”는 기준이 확실한 편이다.
그렇다고 너무 가벼우면 금방 속당김이 올라와서, 촉촉함과 마무리감 사이에서 매번 고민한다. 그래서 선택 기준을 “끈적임이 남지 않을 것”과 “보습이 오래 갈 것” 두 가지로 잡고 사용해봤다.
내 기준에서는 이 제품은 촉촉함은 챙기되 마무리에서 부담이 덜한 편이라, 데일리 모공 앰플 후보로는 충분히 넣을 만했다.
H2-2) 제형·흡수·마무리
내가 써보니 제형은 꾸덕한 크림 타입이 아니라, 손등에 올렸을 때 흐르긴 하지만 너무 묽게 퍼지는 물제형은 아니었다. “쫀쫀하게 흡수되는 느낌”이란 표현이 더 맞았고, 문지르는 동안 피부 위에서 겉도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내 기준에서는 흡수가 빠른 편이라 아침에도 부담이 적었다.
바르고 나서 남는 건 번들거리는 유분막보다는 촉촉함 쪽이었다. 끈적임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편했고, 피부가 은은하게 정돈된 듯 보이는 날도 있었다. 다만 ‘광이 돈다’는 느낌은 내 피부 상태나 바르는 양에 따라 달라져서, 나는 한 번에 많이 올리기보다는 적당량으로 조절하는 쪽이 안정적이었다.
H2-3) 1분 요약(스펙 카드)
✔ 제품명: 라뮤셀 바다포도 모공 앰플(SEA GRAPE Ampoule)
✔ 용량 표기: 50 mL / 1.69 fl. oz.
✔ 내가 체감한 제형: 꾸덕하지 않고, 손에 올리면 부드럽게 펴지는 타입
✔ 마무리 인상: 끈적임 쪽보다 촉촉함이 남는 쪽에 가까움
✔ 내 사용 포인트: 속당김은 있는데 유분은 부담스러운 날에 잘 맞았음
✔ 성분 표기에서 확인한 기능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박스 표기 기준)
✔ 전성분 표기에서 눈에 띈 구성: 바다포도추출물(Caulerpa Lentillifera Extract, 5,000ppm), 레티놀, 판테놀,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살리실릭애씨드 등(박스 표기 기준)
✔ 사용팁(내가 지킨 방식): 한 번에 많이 바르기보다 적당량으로 나눠 바르는 게 마무리가 더 안정적이었음
✔ 사용팁/주의(표준적으로 내가 챙긴 부분): 민감한 날엔 먼저 패치 테스트를 하고 얼굴에 올렸음
✔ 기대치 조절: 모공 변화는 짧은 기간에 결론 내리기 어렵고, 나는 최소 7일 이상은 보고 판단하려고 했음
H2-4) 며칠 써보고 느낀 점(즉시 vs 누적)
즉시(첫날) 기준으로 내가 느낀 건 “촉촉한데 끈적이지 않다”는 쪽이었다. 세안 후에 바르고 나면 속당김이 조금 누그러지는 느낌이 있었고, 다음 단계 스킨케어를 올릴 때 밀리는 느낌은 크지 않았다. 내 루틴에서는 아침에 바른 뒤 메이크업을 했을 때 “화장이 더 잘 먹는 듯한 날”이 있었는데, 이건 보습감이 길게 남아서라고 느꼈다. 다만 첫날부터 모공이 확 줄었다고 말할 정도의 변화는 내 기록에는 남아 있지 않다.
누적(3~7일)로 보면, 나는 7일 이상 써보면서 피부 결이 매끄럽게 느껴지는 날이 늘었다. 촉촉함이 오래 가는 편이라서, 중간에 건조해서 당기는 느낌이 덜해진 날도 있었다. 피지 쪽은 “조절되는 것 같다”는 감각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번들거림이 부담스러운 날엔 더 손이 갔다. 반면 모공 축소처럼 눈에 딱 보이는 변화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고, 나는 최소 두 병 정도는 더 써봐야 판단이 설 것 같다고 적어두었다.
특정 환경(난방/야외/바람/마스크 등)은 따로 적어두지 않았는데, 대신 내가 이 앰플을 찾게 되는 흐름은 꽤 분명했다. 속은 당기는데 겉은 번들거리는 날이 오면, 무거운 제품은 피하게 되고 가벼운 제품은 금방 건조해져서 다시 덧바르게 된다. 그런 날엔 스킨케어 단계가 길어지기 쉬운데, 나는 이 제품을 바르면 끈적임 부담이 적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속도가 빨라졌다. 그래서 “데일리로 쓰기 편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꾸준히 쓰면서 작은 변화가 쌓이는지 보는 쪽으로 마음을 정리했다. 모공은 단기간에 결론 내리기 어렵다는 말을 나도 어느 정도 인정하게 됐고, 그래서 더더욱 기록을 남기면서 사용해보는 중이다.
H2-5) 결론(재구매 + 팁 2개 + 조건부 추천)
내가 써보니 재구매는 “조건부로” 고민하게 되는 제품이었다. 촉촉함은 잘 맞았고, 끈적임이 크게 남지 않는 마무리감도 내 취향에 가까웠다. 다만 모공 변화는 내 기준에서 더 긴 관찰이 필요해서, 한 병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느꼈다. 내가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포인트는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바른 뒤 촉촉함이 남는 정도를 보면서 양을 과하게 올리지 않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민감한 날엔 얼굴 전체에 바로 올리기 전에 패치 테스트로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내 루틴에서 확실히 했던 건 ‘세안 후 단계에서 바르는 것’과 ‘필요할 때만 양을 조절하는 것’ 정도였다. 나는 아침에 바르고 메이크업을 올리는 날도 있었고, 촉촉함이 오래 가는지 보는 쪽으로 기록을 남겼다. 다만 크림/선크림 같은 조합을 어떻게 했는지까지는 내 기록에 자세히 남아 있지 않다. 그래서 특정 조합을 단정해서 말하기보다는, 내가 실제로 했던 범위 안에서만 정리해두는 게 맞다. 앞으로도 이 제품을 더 써보면서 “모공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해볼 생각이고, 다 쓰고 나면 다른 바다포도 앰플과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런 분 O로는, 내 기준에서는 속당김이 있는데 유분감은 부담스러운 피부가 잘 맞을 가능성이 있다. 또 끈적임 때문에 모공 앰플을 데일리로 못 쓰던 사람이라면 사용감에서 장점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런 분 X로는, 단기간에 모공 축소 같은 확실한 변화를 바로 기대하는 경우엔 실망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을 바르면 반응이 잘 올라오는 편이라면, 나는 먼저 패치 테스트를 하고 천천히 늘리는 쪽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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